PM2, 정말 괜찮은 걸까요? 2025년 Node.js 앱 관리, 메모리 누수 이슈와 대안 솔루션 총정리 (Kubernetes, Systemd)

PM2, 정말 괜찮은 걸까요? 2025년 Node.js 앱 관리, 메모리 누수 이슈와 대안 솔루션 총정리 (Kubernetes, Systemd)

Node.js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프로세스 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숙제와 같습니다.

 

앱이 예기치 않게 종료되는 것을 막고, 자동으로 재시작하게 만들고,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프로덕션 환경에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개발자가 선택하는 PM2 (Process Manager 2), 과연 2025년에도 최고의 선택일까요?

 

PM2의 명암과 함께 Kubernetes (K8S), Systemd 등 대안 솔루션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여, 여러분의 환경에 최적화된 프로세스 관리 전략을 제시해 볼까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다양한 커뮤니티의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는데요.

 

Node.js 앱의 특성, 서버 환경, 개발팀의 숙련도에 따라 최고의 솔루션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1. PM2: 편리함 뒤에 숨겨진 그림자, 메모리 누수

 

PM2는 Node.js 프로세스 관리의 오랜 강자입니다. 간편한 사용법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자동 재시작, 로깅 관리, 클러스터 모드 지원 등, 손쉽게 앱을 관리하고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PM2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메모리 누수(Memory Leak) 문제인데요.

 

PM2의 GitHub 이슈에서도 이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서버 메모리가 몇 시간 만에 고갈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고 하니,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God Daemon"의 메모리 폭주, 현실적인 문제

 

PM2 GitHub 저장소의 "#5145: PM2 v5.1.0: God Daemon taking up huge amounts of memory" 이슈는 PM2 데몬 프로세스("God Daemon")가 시간이 지날수록 과도한 메모리를 소비하여 시스템을 멈추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꾸준히 보고된 이 문제는 PM2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슈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PM2 데몬이 수백 MB에서 심지어 수십 GB에 이르는 메모리를 점유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증언합니다.

 

Node.js 버전을 업데이트하거나, PM2의 특정 기능(pmx)을 비활성화하거나, 메모리 할당자를 jemalloc으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개발자는 256GB RAM을 가진 VPS에서 PM2가 관리하는 50개의 Puppeteer + Chrome 인스턴스 때문에 PM2 데몬이 150GB 이상의 RAM을 차지하는 끔찍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PM2의 메모리 누수 문제는 특정 환경에서 심각한 성능 저하와 시스템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메모리 누수, 원인은 무엇일까요?

 

PM2의 메모리 누수 문제는 단일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 PM2 자체의 버그: PM2 코드 내에 메모리 누수를 유발하는 버그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Node.js 버전 호환성: 특정 Node.js 버전과 PM2 버전 조합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메모리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pmx (PM2 Monitoring eXtension): PM2의 모니터링 기능인 pmx가 메모리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pidusage 모듈: PM2가 프로세스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하는 pidusage 모듈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모리 누수,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PM2의 메모리 누수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 Node.js와 PM2 버전 확인 및 업데이트: 최신 버전의 Node.js와 PM2를 사용하고, 두 버전 간의 호환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pmx 비활성화: PM2의 모니터링 기능인 pmx를 비활성화하여 메모리 누수 문제를 완화해 볼 수 있습니다. ecosystem.json 파일에서 "pmx": false 설정을 추가하면 됩니다.
3. jemalloc 사용: 메모리 할당자를 jemalloc으로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jemalloc 사용이 메모리 누수 문제를 해결했다는 보고도 있지만,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4. 근본적인 대안 고려: PM2의 메모리 누수 문제가 지속된다면, 다른 프로세스 매니저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2. PM2의 대안,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PM2의 메모리 누수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다음과 같은 솔루션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Kubernetes (K8S):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의 최강자Kubernetes의 장점:
  • 자동 재시작: 앱이 실패하면 자동으로 재시작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합니다.
  • 뛰어난 확장성: 트래픽 증가에 따라 자동으로 앱 인스턴스를 늘려 성능을 유지합니다.
  • 고가용성: 여러 노드에 앱을 분산하여, 일부 노드가 실패하더라도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이 가능합니다.
  • 강력한 모니터링 및 로깅: 앱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로그를 수집하여 분석할 수 있어 문제 해결에 용이합니다.
  Kubernetes의 단점:
  • 높은 복잡도: Docker,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YAML 구성 파일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 높은 초기 진입 장벽: Kubernetes를 처음 사용하는 개발팀에게는 학습 곡선이 가파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Kubernetes는 대규모 분산 시스템 관리에 최적화된 플랫폼입니다. 간단한 앱을 관리하기 위해 Kubernetes를 사용하는 것은 마치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규모와 복잡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Kubernetes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데 특화된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Docker 컨테이너를 오케스트레이션하고, 자동으로 확장/축소하며, 롤링 업데이트를 수행하는 등, 고도의 제어와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Node.js 앱을 Docker 컨테이너로 패키징하고 Kubernetes에 배포하면, 프로세스 관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Systemd: 리눅스 환경의 든든한 버팀목Systemd 사용법:
  1. Node.js 앱을 위한 Systemd 서비스 파일(.service)을 작성합니다.
  2. Systemd에 서비스를 등록합니다.
  3. Systemd 명령어를 사용하여 서비스를 시작/중지/재시작합니다.
  Systemd의 장점:
  • 간단하고 직관적인 설정: YAML 구성 파일 대신 Systemd 서비스 파일을 사용하여 비교적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높은 안정성: 리눅스 시스템에 깊숙이 통합되어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관리를 제공합니다.
  • 낮은 자원 소비: PM2에 비해 시스템 자원을 적게 사용하여 경량 환경에 적합합니다.
  Systemd의 단점:
  • 리눅스에 종속적: 리눅스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 Kubernetes에 비해 기능 제한적: 자동 확장, 롤링 업데이트 등 고급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Systemd는 리눅스 시스템의 초기화 및 서비스 관리 시스템으로, Node.js 앱을 서비스로 등록하고, 자동으로 시작/중지/재시작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고 안정적이며, 리눅스 시스템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Docker Compose: 컨테이너 기반, 간편한 배포
• Docker Compose는 여러 컨테이너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을 정의하고 실행하는 도구입니다. 간단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3.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Forever와 Nodemon

• Forever: 과거 Node.js 프로세스 관리 도구로 널리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개발이 중단되었고, 오래된 패키지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는 문제가 있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Nodemon: 개발 환경에서 파일 변경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앱을 재시작하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므로, 개발 환경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프로세스 매니저는 무엇일까요?

어떤 프로세스 매니저를 선택해야 할까요? 다음은 몇 가지 시나리오별 추천입니다.

• 소규모 앱, 간단한 서버 환경: Systemd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중규모 앱, 안정적인 프로세스 관리: PM2를 사용하되, 메모리 누수 문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대규모 앱, 컨테이너 환경: Kubernetes를 사용하여 컨테이너화된 앱을 오케스트레이션하고, 자동 확장/축소, 고가용성 등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환경과 요구 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각 프로세스 매니저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선택을 찾아보세요.

 

PM2의 편리함에 안주하기보다는,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대안 솔루션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안정적인 Node.js 앱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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